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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효과적인 말하기

생활인문학 2023. 1.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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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말하기를 한다는 것

(1) 말하기 기본자세

말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거나 상대방을 설득시키거나 상대방의 신뢰를 얻거나 상대방에게 감명을 주거나 하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만 이와 같은 말의 목적에 어울리는 화법이라는 문제에 이르고 보면 어려운 점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말하는 기술을 익히고 있고 살아가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이 생활 언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목적에 따라서 이치에 맞게 화법을 구사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 체계적이고 계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하기의 기본자세

  •  음성의 크기는 장소와 환경에 따라서 조절하도록 합니다.
  • 말은 정확한 발음으로 합니다.
  •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합니다.
  • 알아듣기 쉬운 말을 사용합니다.
  • 표준말을 사용합니다.
  • 일반적인 대화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말합니다.
  • 침착하고 여유 있는 태도로 말합니다.
  • 솔직하고 담백한 태도로 말합니다.
  •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바랍니다.
  • 이야기의 목적과 장소에 어울리는 화법으로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참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언어일 때 그것이 참으로 훌륭한 언어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만 보다 전 달력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강조해서 말하기

 강조는 말이 갖는 다양한 표현 수단에서 가장 효과적인 표현 방법입니다. 말하려는 사실에 힘을 주어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함으로써 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에 강세를 주면서 말하는 것입니다. 강조 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화 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청자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단조롭고 산만해지기 쉬운 이야기에 변화를 주어 주의를 환기시킬 때 사용하는 표현 수단이기도 합니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목소리를 크게 내는데 오히려 중요한 부분에서 작은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을 경우도 있습니다.


 

 

띄어 말하기

 말하기는 유창하게 말하는 거지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청자를 공감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띄어서 말한 기능 매우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해서는 우선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도록 띄어서 말해야 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적 정서적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호흡을 조절해야 합니다. 
중요한 말을 하기에 앞서 충분한 간격을 두고 단어와 단어 사이의 몸짓, 모습, 억양, 침묵 등을 띄어서 말하면 한층 더 호응으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말은 단어를 발음할 때 고 절을 구분하지 않고 장단만 구분하기 때문에 긴 소리와 짧은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발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에서의 원근법은 가까운  사물은 크게, 멀리 있는 사물은 작게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소리는 원근법이 적용되는 그림과는 반대로 거리가 멀면 크게 말하고, 가까우면 작게 말해야 합니다. 즉 넓은 장소에서 많은 청자를 대할 때는 큰 목소리로, 좁은 공간에서 소수의 청자에게 말할 때는 작게 말해야 분위기에 어울립니다. 

 

 

 


감정을 실어서 말하기

말하는 내용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머릿속에 그리면서 절실한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표현할 때 청자의 반응에 커집니다. 화자가 감정을 씻지 않고 그저 알고 있는 사실만 밋밋하고 건조하게 전달하면 효과는 미미해집니다. 가슴이 아프도록 슬픈 일은 슬프게, 화가 나는 일은 화를 내는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화자와 마찬가지로 슬픈 느낌과 화가 나는 느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감정 표현이 농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 상태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정확하게 말하기

정확하게 말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봅니다. 

첫째, 상대방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흥분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이야기할 때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있는 자제력과 함께 자신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첫째 원칙은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흥분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사람 됨됨이나 성품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현재 행동이나 상태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이 지각을 했을 때, 자네는 왜 그렇게 게을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9시 20분이야, 자네 20분 늦었잖아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몇 번의 행동만을 보고 그의 인간적 특성을 언급한다면 속단이며 객관성이 없는 그릇된 판단이기 쉽습니다.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부하 직원의 행동이나 상태만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언어 습관에 있어서 "너는 게으름뱅이다"와 같이 사람의 본질을 규정짓는 "너는~이다"라는 표현은 가능한 줄이고, "너는 20분 늦었어"와 같은 "너는~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은 상대방을 탓하거나 꾸짖을 때만이 아니라, 칭찬하거나 격려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 것임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둘째 원칙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화가 났으면 화가 났다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실됨이며, 그래야만 서로 마음의 교류가 바르게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살마이 부하직원 때문에 화가 났을 경우를 보더라도 "당신 어째 항상 그 모양이야"라고 말하기보다는 "A 씨 때문에 내가 참 답답해"라고 말해야 화자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네는 참 성실한 사람이야"라는 말 대신 "자네가 열심히 하니까 내 기분이 매우 좋군"이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르고 솔직한 표현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란 상대방을 평가하는 발언을 삼가는 것입니다. 비난이든 칭찬이든 "너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라고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말하는 나는 위에 있고, 내 말을 듣는 너는 아래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기는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는 너와 같은 높이에 평등하게 함께 서 있다는 것도 아울러 전달하는 민주적 이야기 방법입니다. 정확하게 말하기의 원칙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하게 말하기의 원칙

  • 나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상대방 앞에서 보다 더 솔직해지려는 용기를 갖습니다.
  • 얼굴 표졍이나 목소리와 일치되는 말을 함으로써 상대방을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합니다.
  • 평상시 대화에서도 "열심히 일합시다", "최선을 다 하자"와 같은 일상적이고 무미건조한 이야기나 "어제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내일 회의가 있습니다"와 같은 사실적인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기분이나 감정도 말로써 전달합니다.
  • 상대방에 대하여 불만이 있더라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속단을 자제하여 인격을 모독하는 언사를 삼가야 합니다.
  • 상대방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그의 됨됨이나 성품을 규정하는 "너는~이다"라는 표현을 지양하고, "너는~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전달할 때는 "너는 ~"이 아니라, "나는(내 기분은)~"으로 시작하는 말을 사용합니다.
  •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네가 ~하니, 나는~하다"라는 말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으니 이러한 표현을 많이 연습하여 습관이 되도록 합니다.
  •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나 부정적 감정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사랑과 애정, 그리고 자신의 기쁨과 행복도 자주 표현합니다.
  • 어렵고 추상적인 말로 막연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쉽고 명확한 말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 자신의 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대화를 끝내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상대방의 의견을 다시 들어봅니다.

 

 

정확하게 말하기가 가능해지면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수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은 대화로 이루어지는데, 보다 효과적인 대화를 위한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말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제를 정해서 대화를 해봅니다. 대화를 하며 생각을 해보고 감정을 넣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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