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요령을 알아봅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자기소개서를 쓰는 요령과 유의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살펴보자. 

 

(1) 구체적이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쓰자. 

자기소개서도 이력서와 마찬가지로 쓸 이야기는 다 쓰되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즉, 문장은 간단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어휘를 사용해야 하며, 설득력도 있어야 한다. 군더더기, 중복 표현, 동문서답, 얼버무림 등의 표현과, 현란한 수식어나 튀게 보이려는 의도 혹은 현학적 사고를 나타내려고 이색적이고 화려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지원동기나 인생관 등 의 표현에서 명료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라는 느낌을 받게 되므로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은 자신을 타인에게 소개한다는 전제로 구체적으로 쓴다. 분량을 따로 정해주는 경우는 그것에 따르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200자 원고지 5~7매 정도 분량이 가장 적합하다. 입사 지원 서가 일정한 형식으로 제시되었다면 간단명료하게 쓰되, 각 해당란을 다 채우지 못한다면 그렇게 자신에 대해 생각이 없나 하는 느낌을 주게 되기 때문에 제시된 란을 다 채워야 한다. 

 

 

 

(2) 내용은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쓰자. 

자기소개서도 역시 과장되거나 거짓된 내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진솔하게 작성하도록 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거나 하는 것들을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선 자신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쪽이 좋다. 반대로 잘 보이기 위해서 없었던 일을 허위 나 과장으로 꾸며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는 남을 이해시키기 위한 글이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나 단어, 주관적인 시각과 주장을 피하고 타인도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거부감 없는 내용을 객관적으로 써야 한다. 

 

 

 

(3)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가 되도록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개인의 성장 과정이나 생각 등을 써 내려가다 보면 자칫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되기 쉬워 읽는 사람이 지루해지게 마련이다. 수많은 응시자의 자기소개서 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독특한 작성이 요구된다. 문장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작문을 하는 것처럼 제목을 특이하게 붙여본다든지, 일상적 어투에서 벗어나 선현의 말씀을 인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요즘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학점보다는 인성 쪽에 비중을 두어 헌혈과 사회 봉사 활동 등의 여부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양로원 · 고아원 · 탁아소 등에서의 봉사 활동이나 농촌 봉사 활동 및 헌혈 등에 관한 것을 꼭 쓰는 것이 좋다. 

 

 

 

(4) 지나친 자화자찬은 금물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이나 특기 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특히 토익 점수와 같은 외국어 능력,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리더십이 강하다는 등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객관적, 구체적으로 적절히 내세우는 것이 좋다. 한편, 한두 가지 단점도 솔직하게 시인하면서 개선의 노력을 소개해 보는 것도 좋다. 

 

 

 

(5) 성장 과정은 연대기 순으로 기술한다. 

성장 과정은 자신이 어릴 때부터 성장해 온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기술해 나가되, “예의 바르고 자립심 강한 장녀"라는 표현과 같이 본인의 강점이 드러나게 쓴다. 특히 중·고·대학 등 학창 시절에서의 특기할 만한 점은 독특한 체험이나 사건을 섞어가면서 작성한다. 인사 담당자가 가장 궁금히 여기는 것은 최근의 모습이므로 가급적 대학 생활을 많이 언급하는 게 좋다. 특히 전공이나 활동했던 분야를 지원 업종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서술해 준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빠르게 업무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대학 생활 동안 형성된 인생관이나 학 문에 대한 관심 등을 주제의 흐름에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언급하는 것도 그 사람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될 수 있다. 

 

 

 

(6) 입사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입사 지원 동기는 회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이므로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막연한 일반론을 펴는 것보다는 희망 회사와 직접,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내용들을 함께 기술하는 것이 좋다. 즉, 희망 회사의 업종이나 특성 등에 자신의 전공, 또는 희망을 연관시켜 입사지원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준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신문이나 사보, 또는 기타 지료 등을 통해 미리 해당 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해 두는 것이 좋다.

 

 

 

(7) 장래 희망과 포부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앞으로의 희망이나 각오를 말할 때는 '열심히', 또는 '최선을 다해' '창조적인, 도전적인' 등 진부하고 막연한 표현보다는 일단 그 회사에 입사했다는 가정 아래 목표 성취와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를 갖고 일에 임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원 회사 업종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성격을 재포장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8)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작성하자. 

제출용 자기소개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초고를 작성해 여러 번의 수정·보완 과정을 거친 후 작성 하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를 여러 번 수정하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하며, 수정할 부분이 있을 때는 새로 작성하여 여기저기 뜯어고친 흔적이 없도록 해야 한다.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 자. 자주 쓰는 낱말의 맞춤법을 틀리면 응시자의 국어 실력을 의심받게 되고, 채점관의 눈에 거슬리게 될 수도 있다.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특히 유의하고, 고사성어는 그 문장에 적절한지를 알고 써야 한다.

 

 

 

(9) 추상적인 문구는 지양하자. 

성격이나 장례의 포부를 말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추상적인 문구다. 성격이 원만하고 적극 적이다. '최선을 다하겠다.'와 같은 막연하고 일반적인 문구는 다른 표현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식의 말들은 이제까지의 자기소개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한, 상투적이고 의미를 주지 못하는 말일뿐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한 지원자의 구체적인 관심이나 지식의 결여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실의 서술에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치밀하고 솔직한 인상을 심어 주도록 한다. 다음과 같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126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에 대 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참조해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도 좋다. 

 

 

 

응답자들은 1 긍정적이고 밝은 2 팀워크 3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 4 성실하고 근면한 5 열정 적인 6 00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7 친구가 많은 8 OO 한 경험을 통해 OO을 키웠고 9 독 립적인 10 최선을 다하는, 원만한 등을 호감이 가는 문구로 뽑았다. 반면 비호감형 문구로는 1 '나는'이나 '저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의 중복 2~(뽑아)만 주신다면 3 우등생, 반장, 1등 4 엄격하지만 자 상하신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5 화목한 가정의 몇 남 몇째로 태어나 6 (초) 일류, 최고의 7 무슨 일 이든 열심히 8 솔직히 말씀드리면 9 준비된 인재 10 약속드립니다 등이 꼽혔다. 

 

 

 

(10) 한자나 외국어 사용에 주의하자. 

문장에서 불가피하게 한자나 외국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있을 때는 철자와 의미에 주의를 기울여 써 야 한다. 한자나 외국어는 뜻이 빠르게 전달되고 문장이 고급스러워질 수 있는 반면, 잘못 사용됐을 경 우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한 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철자와 의미에 확신이 없으면 반드시 사전이나 관련 자료를 찾아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외래어의 경우 한글 표기를 틀리기 쉬우므로 사전을 찾아서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한다. 

 

 

 

(11) 표현에 일관성을 유지하자. 

흔히 문장의 첫머리에서는 '나는 ~이다.'라고 했다가 어느 부분에 이르러서는 '저는~습니다.'라고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어느 쪽을 쓰든 한 가지로 일관되게 통일해서 써야 한다. 동일한 대상에 대한 반복 표현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은 좋으나 호칭이나 종결 어미, 존칭어 등 은 일관된 표현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