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탄절
성탄절은 크리스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인의 행사예요.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가 되면 해를 기념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세계 140개국에서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어요.
참,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계절이 반대가 되기 때문에 12월 25일은 한여름이랍니다. 남반구에서는 성탄절에 산타 클로스가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 트리와 붉은 장식
늘 푸른 소나무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합니다. 중세 시대에는 소나무에 새빨간 사과를 매달았어요. 에덴동산에서 이브가 먹었던 사과를 나타낸 것이랍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과 대신에 붉은색 장식품으로 장식을 해요.
#3 빛의 축제
성탄절은 빛의 축제로도 불립니다. 온 도시의 집집마다 꽃등으로 불이 밝혀져 있기 때문이에요.
필리핀에서는 종이나 대나무로 만든 성탄 등불을 문이나 창에 걸어 놓습니다.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여러 나라에서는 대림절(예수 성탄 전 4주간) 화환으로 식탁을 장식하며, 매주 일요일마다 화환 위에 한 개씩 대림초(advent)를 꽂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성녀 루치아 축일을 기념하여 12월 13일 축제를 열지요.
#4 밀짚
많은 나라에서는 밀짚을 사용해 풍요를 상징하는 물건을 만들어요.
스웨덴에서는 밀짚으로 숫염소를 만들어 소나무 밑에 놓거나, 밀짚 더미를 장대 위에 올려놓고, 새를 부르기도 하지요. 이때 새가 많이 오면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12월 4일 이삭이 달린 밀을 한데 묶어 식탁 위에 올려놓거나 구유 옆에 놓아둔대요. 이삭이 달린 밀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일종의 마스코트랍니다.
폴란드에서는 성탄절 식사 때 밀짚을 식탁보 밑에 살며시 높는대요. 또 밀짚으로 여러 가지 예쁜 모양을 만들어 소나무에 걸어 놓기도 한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밀을 예쁘게 한데 묶어 소나무 대신 사용합니다.
#5 산타클로스
착한 어린이에 에 선물을 가져다주는 니콜라스 성인은 당나귀와 나쁜 어린이에게 매를 때리는 할아버지와 항상 같이 다녔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니콜라스 성인과 나쁜 어린이에게 매를 때리는 할아버지를 함께 일러 지금의 산타클로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산타클로스 전설은 12세기 프랑스의 수녀들이 성 니콜라오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유럽의 가톨릭 국가들에서는 성인의 축일인 12월 6일에 가족 중 한 명이 성 니콜라오의 분장을 하고 나타나 착한 어린이를 칭찬하고 나쁜 어린이를 혼내주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굴뚝이 있는 집이면 특별히 굴뚝을 타고 벽난로로 내려온다. 그 이유는 바로 4세기경 아나톨리아에 세 자매가 살고 있는 가난한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은 너무 가난해서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평소에 착한 일을 하던 성 니콜라오 주교가 세 자매를 도와주기로 결심하는데 니콜라오 주교는 아무도 모르게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트렸다. 금덩이는 신기하게도 벽에 걸어 둔 양말 속으로 들어간다. 금을 받은 세 자매는 그 돈으로 결혼한다. 니콜라오 주교의 이 이야기가 후세에 전해져 그 풍습이 생겼다.
미국 성탄절 카드 인쇄업자인 루이스 프랭(Louis Prang)이 붉은 옷의 산타를 찍어냄으로써 정형화되기 시작했다. 산타클로스가 입은 옷의 빨간색은 본래 주교(추기경)의 수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코카콜라에서 1931년에 자신들이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선전하지만, 코카콜라 이전에도 비슷한 디자인의 산타는 존재했었다.
#6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성탄절 저녁 식사는 항상 즐겁고 음식도 푸짐합니다.
영국에서는 푸딩을 먹고, 스웨덴에서는 생강으로 만든 과자를 먹고, 프랑스에서는 칠면조를 먹습니다.
#7 구유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성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에 있는 나사렛 마을로 갔답니다. 이때 마리아는 예수님을 배고 있었어요. 그런데 잘 곳을 찾지 못해 요셉과 마리아는 외양간에 머물다 아기 예수를 낳게 되었습니다. 말이나 소에게 먹이를 담아주는 큰 그릇을 구유라고 하는데, 성탄절에 교회에서 구유의식을 하는 것도 구유 속에 계셨던 예수님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러한 구유의식은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어요.
13세기 나폴리에서 만든 구유는 매우 크고 아름답습니다.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나타내는 작은 인형들을 구유 옆에 놓는답니다.
폴란드의 크라코우에서는 은색과 금색의 마분지로 구유를 만듭니다.
페루에서는 성냥갑만 한 크기의 구유를 만들어 손에 쥐고 다니지요.
와가두구의 구유는 흙으로 먼저 형태를 빚은 후 그 위에 색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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